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실증 사업'의 사회문제 해결 분야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협력을 통해 △병원 내외 다종·다수 로봇 실증을 통한 의료진 업무 경감 △재택 치료자 대상 로봇 보급을 통한 긴급 의료 시스템 구축 등 의료현장에서 최신 로봇 기술이 원활하게 사용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경과원은 해당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의료 서비스 분야 로봇 규제 발굴 △성과 포럼 개최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승경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현장 내 다양한 문제를 최신 로봇 기술을 적용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과정에서 습득한 성과를 도내 의료현장과 로봇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