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을 세 명으로 압축했다.
추천위는 14일 이균용 대전고법원장, 오석준 제주지법원장,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법관 3인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후보자들의 판결·업무 내역 등을 공개한 뒤 이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후 김 대법원장이 후보자 중 한 명을 제청하면 윤 대통령이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한편 김 대법관은 오는 9월에 퇴임할 예정이며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