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올해 말 선보이는 가칭 '뉴 신한 쏠(SOL)'에 소비자 목소리를 대거 반영한다. 고객자문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주 중 신한은행 고객자문단 '쏠메이트' 2기를 비롯 50여명을 선발해 뉴 앱 프로젝트 '뉴 신한 쏠' 관련 대면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뉴 앱 출시에 앞서 내부는 물론 외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대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고객자문단인 쏠메이트를 비롯 50여명을 선발해 다음 주 중 뉴 앱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생생한 현장 의견을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자문단인 쏠메이트를 운영 중이다. 2기까지 이어진 쏠메이트는 10대부터 50대 이상 연령별로 구성됐으며, 설문조사와 의견 제안, 상품·서비스 제작 프로젝트 등에서 고객 관점에서 모든 은행 업무를 점검·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면 설명회에서는 뉴 앱 프로젝트 관련 내부 혁신 아이디어를 녹여 만든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이 자리에서 고객자문단을 대상으로 뉴 신한 쏠에 도입된 기능과 특장점 등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등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뉴 신한 쏠은 기존 모바일뱅킹인 '신한 쏠(SOL)' 대비 기본기를 강화한 것은 물론 쉽고 빠른 뱅킹 서비스로 차별화를 뒀다. 또 UX·UI도 고객 친화적으로 개편한 것은 물론 현재 서비스 중인 배달 앱 '땡겨요' 등 다양한 비금융·제휴서비스도 대거 담겼다.
신한은행은 사전에 고객자문단에 타사 뱅킹 앱 이용 관련 과제를 내고 뉴 신한 쏠에 반영해야 할 다양한 피드백 등을 현장에서 취합해 향후 플랫폼 최종 개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