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잠정 합의했다.
SK하이닉스와 기술사무직 노조는 올해 임금을 작년 연봉 대비 5.5% 올리고, 추가로 기준급을 월 10만원 정액 인상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 기준급 10만원 인상은 평균 고과 기준 연봉 200만원 인상 효과가 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올해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 기본급 12.8%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와 교섭 과정에서 정률·정액 인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040만원이었다. 이번 임금 인상은 구성원 동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