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폐기물 가스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에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가스화는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산소를 주입해 고온·고압에서 폐기물을 분해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생산한다. 합성원유, 메탄올, 수소 등 고부가제품을 선택 생산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펄크럼과 사업 및 기술 협력으로 폐기물 가스화 차세대 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순환경제 및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중심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로 미래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