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올 상반기 기업지원시책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 기업지원시책 추진 신청자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고 참가자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기업 320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208명이 설문 조사에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상반기에 실시한 △중소기업육성자금 △기업민원 콜(call) 방문처리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해외판로지원사업 수출용 샘플 운송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인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사업만족도는 96.49%를 기록했다. 확대돼야 할 사업대상은 '자금지원'이 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해외시장개척'이 13%, '사업장 환경개선'이 12%로 뒤따랐다.
참여사업 만족 사유로는 신속한 처리 39%, 담당자 친절한 응대 23%, 사업내용이 좋아서 20%, 기타 12%로 나타났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저리자금 지원확대 △자금 지원한도 상향 △상환기한 연장 △적극적인 지원시책 홍보 △지원사업 다양화 등이 있었다.
윤주영 시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기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된 건의사항은 지원정책 및 제도에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 회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