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SW중심대학 창업팀은 올해 창업 관련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올해 총 14개 창업 관련 지원사업에 도전해 한팀도 탈락하지 않고 14개 모두 선정됐다. SW중심대학 창업 교육과 지원이 학생 창업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창업팀은 이번에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 5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 사업)' 4건, '2022 예비창업패키지' 5건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한동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MOVE!' 팀은 'IoT장비와 AI를 활용한 모션인식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아이코닉랩' 팀은 '동작인식 AI를 활용한 온라인 스터디카페 애플리케이션 WUDY'이 각각 선정됐다.
창업팀들은 사업비, 멘토링, 시제품 제작, 판로·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팀별 최대 1억 원 내외다. 지원 혜택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발굴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조성배 한동대 SW중심대학 창업지원실장(전산전자공학부 교수)는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 창업 캡스톤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팩토리 창업 S-Lab 등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주기적 교육 및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창업팀들이 받은 상금과 지원금을 합해 11억원이 넘을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동대는 SW중심대학사업에서 배출된 창업팀 소프트웨어팩토리와 협력해 마이크로러너블이라는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을 개발, SW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코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