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총 광주전남연합회, '중소기업 제조 AI 응용 기술확산 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한국정보처리학회 호남지회(지회장 나종회)·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윤석구)·호남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양승학)과 함께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남대학교 IT스퀘어 강당에서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제조 인공지능(AI) 응용 기술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 산업체와 유관기관, 대학, 지역과학기술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대신정보통신, 비온시이노베이터, KT, 조인트리, 쌍용정보통신, R&B시스템즈가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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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태 숭실대 컴퓨터학부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있다.

포럼은 △강미영 호남대 교수 사회로 세션 I : AI 기술 동향 △윤상옥 호남대 교수 사회로 세션 II : AI 기반 제조 응용 기술로 나눠 열렸다.

세션 I에서 신용태 숭실대 컴퓨터학부 교수(전 한국정보처리학회장)는 '메타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주제를 통해 메타버스의 특성(실제감, 상호 운영성, 경험과 스토리, 확장성, 다양성, 경제적 기능)과 메타버스의 구성요소(3D 상호작용 아바타, 다른 구성 요소간 원활한 이동, 자유로운 사용자 행동, VR 헤드셋·AR·네트워크 등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성숙한 기술, 디지털 자산·콘텐츠, 데이터 등 상호 운영성)를 발표했다.

신 교수는 이어 메타버스의 핵심기술인 VR·AR·MR·XR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메타버스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이자 MZ세대의 새로운 소통의 도구”라면서 “메타버스 서비스의 중심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배 시그널비전 회장은 '딥러닝 음성인식 칩을 이용한 응용시스템 제조 방안'과 관련해 음성인식기술과 엔진을 소개하고 주문형 반도체(ASIC)로 1세대 'SPREAD'는 음성인식 엔진의 ASIC화를 통해 제품경쟁력 확보했으며 2세대 'EUREKA'는 딥 러닝 기반 음성 모델 적용으로 인식률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다양한 범죄 및 위급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 및 사고를 최소화하는 사회 보안 솔루션인 비명인식기 기술도 설명했다.

류근호 충북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데이터로부터 딥러닝 연구경험과 실세계의 적용' 주제와 관련해 초기의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마이닝, 바이오인포메틱스와 다양한 응용사례를 제시하고 딥 러닝의 실제 현실에서의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세션 II 김영철 홍익대 교수는 '미래 소프트웨어(SW) 2.0 패러다임 정복을 위한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품질 고려'와 관련해 발표했으며 박용범 단국대 교수는 'AI기반 제조 응용 사례'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체 AI도입시 고려사항으로 지속적 데이터 수집 환경, 데이터 소유, 정보보호체계, 기존정보시스템과 연동, IT 기반구조, 신뢰성, 확장성, 조직의 혁신체계 등을 제시했다.

김영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팀장은 '디지털 정부 구현을 위한 AI융합 전략'으로 새정부 출범 직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청사진과 로드맵에 대해 발표한 뒤 AI융합 기술과 문제점, AI융합 추진전략과 경쟁력 제고 방안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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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호남대학교 IT스퀘어 강당에서 열린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제조 인공지능(AI) 응용 기술확산 포럼 패널 토론 모습.

이어 이양원 호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시대 지역중소기업을 위하여 어떤 능력의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패널로는 임기욱 선문대 교수, 금기현 전 전자신문 대표, 박석천 경원대 교수, 김병기 전남대 교수, 김광현 광주대 교수, 나명환 전남대 교수, 류갑상 동신대 교수, 김철원 호남대 교수가 참여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연합회장은 “이번 포럼이 'AI 선도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유익하고 지역 중소벤처 기업의 AI 기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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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제조 인공지능(AI) 응용 기술확산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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