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데이타, '오라클 스파샬' 데이터 복제 기능 지원

스파샬 데이터 복제 성공…"국산 기술력의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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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데이타

데이터 복제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아크데이타(대표 고광연)가 자사의 CDC(Changed Data Capture) 솔루션인 '아크 포 씨디씨'(Ark for CDC) 버전 2.0에서 오라클의 스파샬(Spatial) 데이터 복제 기능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파샬(Spatial)'은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에서 공간 데이터를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에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원하는 기능이다. 공간 데이터는 흔히 GIS(지리정보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지구상의 지형지물의 지리적 위치와 특성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

공간데이터 정보는 좌표 형식으로 저장되어 출력과 검색이 가능하게 하여 포털 사이트의 지도 검색 서비스, 차량 내비게이션의 위치 검색, 공공기관의 웹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리 정보에 기반을 둔 정보 검색 등에 활용된다. 또한 스파샬 데이터는 지리적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지만, 지리적 정보 외에도 CAD(Computer-Aided Design) 또는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 시스템의 데이터도 포함한다.

이러한 공간데이터 정보는 DBMS가 아닌 별도의 엔진으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GIS 관련 엔진과 DBMS를 혼합해 사용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그동안 GIS데이터가 갖는 특수성과 구조의 문제로 스파샬 데이터를 복제 지원하는 CDC 솔루션은 외산 제품이 유일했다. 하지만 구축 비용은 물론 유지관리에도 고가의 비용이 들어가 쉽게 도입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크데이타는 이기종 데이터 복제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아크포씨디씨 신규 버전에 오라클의 스파샬 데이터 복제 기능을 추가하였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이는 국산 제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로써 아크데이타는 국산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아크포씨디씨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로그분석 엔진 기술이 적용된 이기종 데이터복제 솔루션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시, 낮은 총 소유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과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및 비즈니스 효율 증가가 된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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