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쿨 플랫폼 '꾸그', 쿠팡 출신 강성범 CTO 영입

비대면 키즈스쿨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이 쿠팡 출신의 강성범 개발이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강성범 CTO는 연세대 컴퓨터공학사를 졸업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거쳐 쿠팡, 마이리얼트립에서 테크리드로 지냈다. 이후 최근에는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에서 CTO를 역임하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책임졌다.

꾸그는 현재 약 1500개 줌 영상 수업을 보유하고 있는 비대면 교육 플랫폼이다.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세계유산, 디지털드로잉 등 공교육과 사교육이 담지 못했던 다방면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비대면 키즈플랫폼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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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CTO는 “초등학생 아이 두 명의 아빠로서 형식적인 공교육과 입시 위주로 돌아가는 사교육의 한계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고있던 차에 아이의 재능을 진단, 발굴하고 이를 기술로서 극대화하고자 하는 글로랑의 비전에 깊이 공감했다”며 “꾸그에서 전방위적으로 쌓이고 있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탤런트테크(Talent Tech)'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랑은 강성범 CTO 영입과 함께 플랫폼 고도화에 적극 나선다. 특히 개발자 채용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프론트엔드, 데이터 엔지니어 등 전방위적인 채용을 통해 개발자 규모를 3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을 넘어서 일본, 미국으로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국내 최고 스타트업에서 개발팀 리딩의 리더십을 증명한 강성범 CTO의 합류는 앞으로 탤런트테크 기업으로서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테크역량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전세계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에서 비롯되는 재능을 발굴하고 그들이 이 재능을 기반으로 자존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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