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에서 배송 차량 증차를 통해 강남권역 온라인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3구는 구매력과 높은 1~2인가구 비중, 오피스 밀집 지역 등의 특징으로 온라인쇼핑이 활발해 배송 서비스 격전지로 불린다.
먼저 홈플러스는 강남권역 배송 차량을 약 50% 증차해 '마트직송'으로 당일배송이 가능한 주문가능량을 높였다. 신선식품을 보다 많은 고객이 당일에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배송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 3개월여간 잠실점·남현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는 작년 동기대비 21% 늘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다.
홈플러스는 2017년 이후 온라인 매출이 5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2021년3월~2022년2월) 1조원을 넘기는 등 온라인 배송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온라인 배송 격전지 강남권역에 대한 집중 공략으로 온라인 배송 강자로의 도약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 전무는 “온라인 배송 격전지 강남권역 공략을 위해 배송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홈플러스의 온라인 경쟁력을 다시 입증하고 '마트직송' 선구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