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캐스트 관계사 '알티모빌리티(대표 심재열)'는 자사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RAiDEA(라이디어)'을 활용해 해외 첫 서비스를 상용 런칭했다고 밝혔다.
알티모빌리티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iDrive의 프리 플로팅(Free Floating) 서비스에 RAiDEA 솔루션이 적용돼 활용되며, iDrive는 지난 2018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에 B2C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B2B, 그룹 커뮤니티, P2P 등 서비스 유형 확장과 렌터카 제휴를 통해 차량 공급을 확대해 나갈 목적으로 알티모빌리티의 서비스를 통한 신규 서비스 런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iDrive의 프리 플로팅 서비스는 국내에서 알티모빌리티와 피플카가 함께 선보인 리턴프리 서비스의 유형으로, 사용자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사전 예약 없이 바로 사용하거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반납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다"라며 "이용 시간과 반납장소, 청소 및 정비 시점 등을 예상할 수 없어 관리가 어려운 iDrive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운영 정책을 수립하고 솔루션을 제공해 첫 상용 런칭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심재열 알티모빌리티 대표는 "해외 경쟁 모빌리티 솔루션이 적용된 기존 시스템의 교체와 함께 정부 각 기관의 API 연동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화 검증, 기존 차량 내 이기종 단말의 정합 등 복잡한 과정들을 단기간에 런칭 성공시킨 건"이라며, "알티모빌리티가 단순 솔루션 공급자가 아닌 사업자와의 긴밀한 관계 설정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적 지원이 가능한 '모빌리티 전문 기술·솔루션 파트너'임을 증명하는 해외의 첫 번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논의 중인 유럽과 남미, 동남아시아, 호주 등 해외 주요 CSO(Car Sharing Service Operator)의 솔루션 도입 결정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티모빌리티는 모빌리티를 주력 사업으로 알티캐스트에서 분사해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디바이스 공급 업체인 디지파츠와 합병을 이룬 기업으로, 현재 RAiDEA 플랫폼 솔루션을 필두로 관계사인 휴맥스 모빌리티의 '카셰어링 & 구독', '주차장 운영', '충전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