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시각이 21일 오후 4시로 최종 확정됐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조건, 우주물체와 충돌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 누리호를 오후 4시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2시 26분께 추진제 충전 절차를 마쳤다.
오후 3시 50분부터는 기립한 발사체에 추진제 등을 주입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제거한 뒤 발사 10분 전 발사자동운용(PLO) 가동에 들어간다. 오후 4시 정각 1단 엔진 점화를 시작으로 곧바로 이륙한다.
고흥=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