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기업 팀스파르타가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포트99(Port99)'를 정식 출시한다.
포트99는 복잡한 절차 없이 개발 직군 지원자를 간편하게 관리하고 면접 일정을 조율할 수 있는 채용 플랫폼이다. 개발자 이력서를 별도 다운로드 없이 개발 직무 및 기술 스택별로 간편하게 조회하는 것은 물론, 여러 명의 구직자에게 한 번에 면접을 제안할 수 있다.
포트99는 4월 개발자 부트캠프 '항해99' 수료생과 협력사를 연결시켜주는 베타서비스로 처음 시작했다. 채용 매칭률이 높아지고 참여 기업 수가 늘며 일반 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포트99에는 현재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를 비롯해 토스, 오늘의집, 우아한형제들 등 350개 기업이 협력사로 등록됐다. 협력사에 2개월에 1회씩 사전 동의를 받은 항해99 수료생 이력서가 제공되며,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인재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협력사 등록에는 별도 참여 비용이나 채용 의무는 없으며, 개발자가 필요한 기업이라면 어디든지 신청 가능하다.
항해99 1기는 수료 후 취업 인원의 64.4%가 포트99 협력사에 채용됐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포트99 서비스가 완성되면서 개발 인재 양성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개발 채용 분야 생태계가 안착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