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1일부터 11일까지 3주간 '2022년 개인정보 보호 인식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개인정보 보호 인식주간은 '개인정보, 지키면 '프라이-벗(友)' 놔두면 '프라이-빚'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민이 개인정보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국민참여'와 민간기업-정부가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협력' 등 두 가치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국민이 연속(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개인정보 보호 함께 서약'을 진행한다. 국민이 직접 겪은 개인정보 침해 및 대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민의 공감도가 높은 경험 사례는 홍보자료로 제작할 계획이다.
국민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중고 거래 플랫폼 및 배달 앱과도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나선다. '당근마켓', '번개장터'와 중고 거래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유의사항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배달의민족'과는 배달 주문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의사항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홍보한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인식주간 배너와 포스터를 게재(누리집, SNS 채널 등)하는 등 기관간 협력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2022년 개인정보 보호 인식주간' 누리집을 개설해 운영한다.
누리집 방문자는 '개인정보 보호 함께 서약' 등 국민 참여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 7대 수칙' 등 일상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영상, 카드뉴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남교 개인정보위 대변인은 “개인정보 보호는 국민과 정부, 기업이 노력해 정착시켜야 하는 문화”라며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을 통해 국민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