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600억 지원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0억원 규모 '2022년도 하반기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상반기에 지원한 1600억원을 포함하면 총 지원 규모는 2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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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로고.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자, '광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조례' 별표1의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업체당 3억원 한도다. 프리(PRE)·명품강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 등은 5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비로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프리(PRE)·명품강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 등은 1%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1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융자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작성해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2004년부터 중소 제조업 관련 기업에 매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22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광주은행을 비롯한 14개 은행에서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올해는 자금 수요가 많아 지난해보다 지원 시기를 한 달 가량 앞당겼다”며 “자금이 필요한 중소 제조업체에 적기에 자금이 지원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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