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을 향해 뛴다]지디에프랩, 저화질 이미지·영상 향상시켜주는 '피카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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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익 지디에프랩 대표

지디에프랩(대표 장경익)은 인공지능(AI) 응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저화질 이미지와 동영상 화질 향상, 객체 인식률 개선, 동영상 압축 전송 등 AI 응용 IT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한다.

지디에프랩이 특허받은 초해상도(AI Super Resolution) 기술은 딥러닝 AI를 활용해 원본 왜곡 없이 저화질 영상 해상도를 늘리고 복원한다.

특히 2019년 출시한 '피카뷰(pikaVue)'는 저화질 이미지와 영상을 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해주는 서비스로 16K 수준 해상도까지 업스케일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피카뷰는 B2C(Business to Consumer)용 AI 영상 화질 개선 서비스 무료 웹 버전과 B2B(Business to Business)용 AI 영상 리마스터링 서비스로 나뉜다.

B2C는 세계 최초 웹 기반으로 저화질 이미지·영상을 3분 이내 고화질로 무료로 리마스터링한다. 하루 평균 사용자 수는 400여명으로 미국, 인도, 영국, 베트남,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이용 중이다.

B2B용 AI 영상 리마스터링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방송 콘텐츠용 4K 리마스터링 서비스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동시 서비스 사용자가 10만명 이상 되는 국내외 OTT(Over The Top)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재는 일부 B2B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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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저화질 동영상을 FHD급 고화질로 변환한 모습.

인터넷상에서 보낸 저화질 영상을 휴대폰 등 단말기에서 실시간으로 고화질로 변환해 볼 수 있게 되면 영상 서비스 제공 사업자는 영상 전송 및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청자는 고화질 영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지디에프랩은 고화질 동영상 OTT 서비스를 비롯해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콘텐츠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미래 IoT용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등 활용 기회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디에프랩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X-ray, CCTV 카메라, VR 시스템 등 영상을 찍거나 재생하는 모든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 저화질로 CCTV를 촬영해 저장한 후 확인할 때는 고화질로 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장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해외에서 유사한 기능을 갖은 PC 버전이 유료화 출시 되고 있다. 하지만 지디에프랩은 올 하반기 처리 속도, 해상도, 대기시간 등 기능이 개선된 피카뷰 PC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디에프랩은 피카뷰 PC 버전과 별도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실시간 화질개선 앱(APP) '지디에프플레이(GDFPlay)'를 개발 중이다. 현재 해외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 기술검토를 완료한 상태다.

지디에프랩은 현재까지 국내 특허 등록 총 15건과 미국 특허 등록 2건을 완료했다.

장경익 대표는 “전 세계 누구나 차별 없이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고화질 영상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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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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