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선박사 보고, '보고인더스트리즈' 사명변경…'탄소중립 친환경 선박제조사' 본격화

특수선박제작 기업 보고가 보고인더스트리즈라는 새 이름을 내걸고, 탄소중립 친환경 군수선박회사로서의 발돋움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보고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사명을 보고인더스트리즈(VOGO INDUSTRIES)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보고'는 FRP, 알루미늄, 카본 섬유를 이용한 330척 이상의 소형 특수 선박 설계 및 생산실적은 물론, 리튬배터리 기반의 유인잠수정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소형잠수정' 계 글로벌 기업이다.

Photo Image

'보고인더스트리즈(VOGO INDUSTRIES)'로의 사명변경은 자본금 증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액화수소모빌리티 실증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신호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보고인더스트리즈는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제작을 기본으로 바다 위를 나는 WIG선 전기추진기(군납·민수용)개발, 국내외 협력을 통한 전기엔진기술 개발 등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향후 노후화된 어선 및 군〮관공서에 납품한 다양한 선박 플랫폼을 친환경선박으로 납품하는 것도 본격전개할 계획이다.

맹대영 보고인더스트리즈 대표는 “이번 보고인더스트리즈의 사명 변경과 함께 자본금 증자를 통해 재무 건정성이 좋아져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탄소중립 친환경 선박항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전기추진 WIG선과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