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공동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가 하나은행과 주거용 부동산 자산임대 관리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트러스테이는 최근 출시한 주거용 부동산 자산 및 임대 관리 플랫폼 '홈노크 (HomeKnock)' 내 임대료 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트러스테이는 '홈노크'와 하나은행 정산 솔루션을 연계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의 편의를 극대화한다.
부동산 자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개발과 '홈노크' 회원 전용 금융상품 출시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후 트러스테이의 공유주거 사업과 자산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에도 하나은행 금융 전문 노하우를 연계하는 등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비대면,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부동산 관리 서비스 분야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트러스테이와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로 이어지는 생활금융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홈노크'를 이용하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을 통해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고 임차인을 위한 생활 편의서비스도 연계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