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남 진주시 KTL 본원에서 문산중학교와 '지역사회 과학기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로 KTL은 도서 기증 및 과학기술 견학·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발하고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산중은 학생들이 과학기술 견학·체험기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해 지역 내 과학기술 미래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KTL은 지난해 6월부터 진주시와 함께 본격 운영하고 있는 항공·우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형 전투기(KF-X), 누리호 시험발사체 등 교육용 전시물 40여점과 실제 시험시설 투어를 통해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주식량, 트릭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을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고 한층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