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기업간거래(B2B) 중심으로 판매해온 '삼성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을 e커머스 최초로 공식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시스템 에어컨은 천장에 매립해 설치되는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대부분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아파트 시공사 등 B2B 형태로 시스템 에어컨을 대규모 계약, 판매해왔다.
이번 론칭으로 그동안 고객들이 쉽게 살 수 없던 천장형 에어컨을 구매해 설치까지 할 수 있게 됐다.
7일부터 11번가 내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 인증점을 통해 '삼성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을 만나볼 수 있다. 차가운 직바람이 없는 '무풍 냉방'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상품 결제 후 삼성전자 전문 설치기사가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 방문해 설치 가능 여부 등을 사전 판단, 이후 고객과 일정을 협의해 실제 에어컨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거실과 안방, 주방(3실)등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59㎡(3실)' 제품과 '84㎡(3실·4실)' '96㎡(5실)' 등 총 4가지 모델을 마련했다. 설치 관련 무상 AS(누수, 냉매 누설 등)를 2년간 보장하고 제품 모터와 컴프레서의 경우 평생 보장한다.
11번가는 이번 공식 론칭을 기념해 '삼성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 프로모션을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연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정가 약 92만원 상당의 '비스포크 제트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선착순 50명에 한해 제품을 결제하지 않더라도 삼성전자 전문 설치기사가 설치 가능 여부를 무료로 확인해주는 '사전 답사' 혜택을 제공한다.
양희철 11번가 디지털담당은 “업계에서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식 판매하는 첫 사례로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국내 대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상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