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운영체제 전문기업 티맥스오에스와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온북) 도입과 클라우드 PC 이전 사업을 위한 '온북' 조달 구매 원스톱 서비스 실현을 위해 '개방형 OS 공공 조달 총판과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온북(업무용노트북) 사업은 현행 공무원 1인 2PC(데스크톱) 지급 제도에서 1인 1노트북과 클라우드 PC를 결합해 155만 공무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사무실 외의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상시 업무를 수행하도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온북은 개방형 OS 기반 노트북의 로컬 가상 데스크톱을 통해 '업무망'에 접속하고, 온북에 설치된 '링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형데스크톱(DaaS)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해 원격 가상데스크톱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부 부처에서는 동일한 개방형 OS기반 노트북에 설치된 '링커'를 통해 '업무망' '인터넷망' 등 모두를 클라우드 DaaS 형태로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티맥스오에스의 '티맥스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구름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개방형OS로 구름 3.0을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했으며, 원격 근무에 최적화된 로컬 OS와 업무망을 위한 VM 그리고 클라우드 DaaS에 설치되는 게스트 OS를 공급하고 있다.
틸론은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한 디스테이션9.0 가상화관리시스템 기반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온북에 내장해 제공하는 '링커'는 로컬OS와 결합돼 원격 클라우드 DaaS 자원 품질 접속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이번 공공 조달 공급 및 기술지원 계약 체결을 통해 온북 조달 과정에서 노트북, 개방형OS, DaaS 링커 간의 최적화된 결합과 품질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급형 온북의 터치스크린, 펜, 웹캠, 5G 등 디바이스 결합 요구 대응을 위한 로컬 개방형 OS와 DaaS 링커 간의 접속 규격 구체화, 품질 공급체계는 온북 사업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말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온북 사업 성공은 품질 조달 공급 체계 확보가 필수적이고 진화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 준비 수준에 달려있다”면서 “5G 내장 온북에서 가상데스크톱 간 화상회의에 접속해 터치스크린·펜을 사용한 화면을 회의 참석자와 공유하고자 하는 기능 제공을 요청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