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차 한 번 몰아봤으면"…역대급 콘셉트 카

Photo Image
알파 로메오 B.A.T. 사진=알파로메오

콘셉트카는 당대 완성차업체들이 가진 미래적 사고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술 홍보와 새로운 디자인 발표에 효과적이다.

일부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시판되지 못해 아쉬운’ 콘셉트로 회자되기도 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핫카(Hotcars)는 역대 가장 ‘쿨’한 콘셉트카 디자인을 선정했다.

◇링컨 퓨투라

Photo Image
링컨 퓨투라. 사진=링컨
Photo Image
링컨 퓨투라. 사진=링컨

독특한 디자인의 ‘퓨투라’는 아담 웨스트가 주연한 TV 시리즈 ‘배트맨’(1966) 속 배트모빌(배트카)로 더 유명한 링컨의 1955년 콘셉트카다. 당시 링컨 퓨투라는 리모델링 전문가 조지 배리스의 손을 거쳐 배트모빌로 탄생했다. 개조 전 디자인은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뷰익 센츄리온

Photo Image
뷰익 센츄리온. 사진=뷰익
Photo Image
뷰익 센츄리온. 사진=뷰익

4인승 컨셉카 ‘뷰익 센츄리온’은 1956년 제너럴모터스(GM) 모터라마에서 공개됐다. 파이버 글라스 보디와 둥근 올글래스 버블탑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325hp의 최고 출력을 내는 V8 엔진이 장착돼 있다. 현재는 보편화된 후방카메라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GM-X 스틸레토

Photo Image
GM-X 스틸레토. 사진=제너럴모터스(GM)
Photo Image
GM-X 스틸레토. 사진=제너럴모터스(GM)

1964년 GM이 공개한 2인승 차량 ‘GM-X 스틸레토’는 미래 항공우주에 대한 당시 기대를 반영하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뾰족한 제트식 노즈콘, 하나로 된 윈드실드, 날카로운 모서리와 긴 도어리스 보디가 인상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바이옴

Photo Image
메르세데스-벤츠 바이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Photo Image
메르세데스-벤츠 바이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2010년 에코 슈퍼카 콘셉트 ‘바이옴’. 지구상의 모든 유전적, 생물종적, 환경적 요소를 통합한 유기적 복합체를 의미하는 바이옴은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독특한 디자인과 바이오 섬유를 사용해 생물처럼 몸체가 자란다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

Photo Image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 사진=롤스로이스
Photo Image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 사진=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은 지난 2016년 롤스로이스가 선보인 순수 전기 모델이다. 미래자동차가 가져야할 네가지 중심개념 ‘독립성’ ‘넓은 승하차’ ‘아늑한 안식처’ ‘편안한 이동’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롤스로이스는 인공지능(AI)에 의해 구동돼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식스틴

Photo Image
캐딜락 식스틴. 사진=캐딜락
Photo Image
캐딜락 식스틴. 사진=캐딜락

캐딜락 ‘식스틴’은 캐딜락의 1930년대 주력 차종인 초대형 세단 ‘V16’의 전통을 살려 탄생됐다. 클래식카로서가 아닌 캐딜락의 새로운 미래로 지난 200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등장했다. 1000마력을 내는 V16 16.6L 엔진을 탑재했다.

◇드로리안 알파5

Photo Image
드로리안 알파5. 사진=드로리안 모터컴퍼니
Photo Image
드로리안 알파5. 사진=드로리안 모터컴퍼니

영화 ‘빽 투 더 퓨쳐(1985)’에서 타임머신으로 사용된 자동차 ‘드로리안’이 전기차 콘셉트로 돌아온다. 자동차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채택한 4인승 스포츠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드로리안 알파5’는 듀얼 전기모터와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약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최고속도는 250km다. 드로리안 모터컴퍼니는 올 8월 럭셔피카 축제 ‘몬터레인 카위크’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