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신탁(대표 배일규)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1일자로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10월 신한자산신탁의 기존 최대주주로부터 회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5월 지분 60%를 우선 인수했고 지난달 잔여 지분 40%를 최종 인수했다. 신한자산신탁은 신한금융지주의 100% 완전자회사가 됐다.
신한자산신탁은 지배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룹사 간 유기적인 사업추진과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자산신탁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가 됨에 따라 그룹사 간 부동산 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한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기존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수성하고 차입형토지신탁과 도시정비사업 시장 진출 등으로 재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