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관계사 친환경 역량을 한데 모은 'SK그린 캠퍼스'를 서울 종로타워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 캠퍼스는 6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SK E&S와 SK에코플랜트, SK에너지 등은 환경 관련 조직이, SK지오센트릭과 SK온, SK임업 등 나머지 3개사는 회사 전체가 그린 캠퍼스로 이동한다. 캠퍼스 전체 구성원은 1200여명에 이른다. 내달 3일까지 순차 입주한다.
그린 캠퍼스는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에서 지식, 정보 등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며 친환경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현황은 SK E&S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영위를 필두로 △SK에코플랜트 환경·신재생에너지 △SK에너지 친환경에너지솔루션·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재활용 및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SK온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및 생산 △SK임업 탄소상쇄 등이다.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장 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그린 캠퍼스는 SK그룹 의 친환경 사업 상징”이라면서 “대한민국 친환경 사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