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글로벌 강소도시 조성 7대 전략 제시

에너지 신산업 선도 미래 첨단과학도시 건설 등 공약…정통 행정관료 출신 '인물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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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장 후보는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7대 핵심 발전전략'을 앞세워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윤 후보가 제시한 7대 핵심 발전전략은 △원도심·영산강 연계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과 살맛나는 농촌 △빛가람 혁신도시, 자부심 넘치는 자족도시 완성 △에너지 신산업 선도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 △명품교육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도시 조성 △제대로 일하는 확 바뀐 시청 등이다.

세부적으로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농촌거주자 기본소득 연 120만원 지원,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형 농촌인력지원제도 운영,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 선도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 전략에서는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를 건설해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에너지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공태양공학연구소 유치, 국제학교 건립, 에너지복합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내놨다.

또한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해 연관기업 및 연구시설을 집적화하고 에너지 신산업과 바이오·농식품 가공산업 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제 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하고 기업·산단·소상공인 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농공단지와 일반산단 공동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등 친산업·기업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 혁신도시 초·중학교 신설하고 명문사립고를 유치하는 한편, 16개 공공기관과 읍면 자매결연 및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시민중심의 행정과 행정의 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새로운 나주의 시작을 위해 사람이 바꿔야 나주가 바뀐다”며 “시민이 주인이고, 희망 있고, 시민 누구나 행복한 나주, 잘 사는 나주를 만들어 많은 사람이 찾아 정착할 수 있는 그런 나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장 등을 거친 뒤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자타 공인 '경제·예산 전문가'로 중앙정부에서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나주의 시작, 새로운 인물론'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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