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노근호) 바이오센터 향기연구소는 충북 향을 담은 디퓨저·캔들 '솔찍(Soul Chic)' 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은 충북경자청이 지원하는 충북 향기연구소실립 및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향기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 지역을 대표하는 △코씨드바이오팜 △한국화장품제조 △삼정향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2년간 공동연구 끝에 개발했다.
충북 대표 이미지인 정이품송(솔)과 직지(직)를 조합한 솔직의 실제 발음 그대로 된발음을 직지 쌍지읒을 차용, 재미와 젊음을 가미한 브랜드명이다.
소나무 향과 직지 향 두 가지로 개발했으며, 소나무 향은 시원한 파인향을 시작으로 잔잔한 우디향이 감돌며, 직지 향은 고급스러운 부케향으로 시작돼 은은한 머스크향이 감돈다.
제품 용기는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소나무를 형상화하는 디자인을 사용했으며, 디퓨져 입구와 바닥은 소나무 잎을 빗살무늬로 형상화하고 용기 색상은 소나무 녹색과 직지 회색으로 표현했다.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역량 있는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해 충북에 자생하고 있는 미선나무와 같은 희귀 자생식물 등을 활용한 충북 향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 향기연구소 설립을 통해 충북이 국내를 넘어 세계 향기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