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 쿡 기능을 지원하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 신제품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은 좌우 화구에 각 4개 코일을 촘촘하게 배치해 열을 골고루 전달하는 '올플렉스존 플러스'가 적용됐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 놓아도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다. 각 화구 너비가 기존 24㎝에서 26㎝로 넓어져 조리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인덕션에 용기를 올려놓으면 위치를 자동 감지해 사용자가 화구를 선택하지 않고 화력만 설정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체 화구를 최대 7400W(와트) 고화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직결식 제품으로 많은 요리를 한꺼번에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요리에 맞게 화력을 9단계로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마그네틱 다이얼도 탑재됐다. 마그네틱 다이얼은 탈부착이 가능해 청소하기 쉬우며 인덕션용 조리 용기인지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와 연동하면 국·탕·찌개 등 요리 메뉴에 맞는 최적 화력과 시간을 자동 설정하는 '자동 맞춤 요리', 밀키트·간편식 바코드를 스캔하면 단계별 요리법을 확인하거나 인덕션으로 조리값을 보내주는 '간편식 스캔쿡'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덕션 글라스 측면이 충격으로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다. 잠금, 화구 자동 꺼짐 등 12가지 안전 기능도 탑재했다. 색상은 차콜과 그레이지 2종류다. 출고가 기준 229만원이며, 빌트인 형태로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 쿡 기능을 강화하고 디자인 품격까지 높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을 통해 요리에 맛과 멋을 더하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