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창업활동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술창업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분기 창업기업 동향 조사결과 전체 창업이 34만8732개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1만2114개)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162개) 증가했다.
온라인·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1분기(누적) 기준 6만2000개를 돌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0.7%가 늘어나는 등 지속 증가했다. 개인서비스업도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뒤 이번 분기에도 2.2%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2020년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5.4% 감소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전체 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으며, 기술창업은 30대와 40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2.5%(771개) 증가했고, 개인창업은 3.9%(1만2885개) 감소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