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는 26일 경기도 군포 KTC 본원에서 한국음식물감량기협회와 가정용 음식물감량기에 대한 품질인증·시험(Q마크)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음식물감량기는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여주는 주방가전이다. 이번 MOU에서는 건조 및 발효방식 기기만 대상으로 한다.
KTC는 감량기협회 회원사에 Q마크인증·시험 수수료 일부를 감면하고 전담인력을 배정하기로 했다. 음식물감량기 제조업체들이 품질인증시험을 받는 업무편의가 증대되고 소요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는 Q마크 확인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이 보장된 음식물감량기 구매가 가능해졌다. 인천광역시는 Q마크 부착 제품을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제대식 KTC 원장은 “이번 MOU는 감량기협회 회원사 품질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 안전성 및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