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오는 11월 3~4일 이틀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공항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와 '2022 전국 대학생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올림피아드'를 공동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드론·UAM과 관련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2025년 K-UAM 상용화를 위한 설계에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열린다. 총 상금은 3500만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체 창작 △버티포트 △공간정보 △드론교통관리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파블로항공이 주관하는 '드론교통관리' 부문은 파블로항공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 기술력과 맞닿아 있다. 모빌리티 항로 및 운항의 체계적 운영 방안을 위한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UAM 산업을 비롯, 드론교통관리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차세대 인력 양성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론교통관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400만원의 상금이 주고, 우수상과 장려상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상으로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시상한다. 드론교통관리 부문 수상팀은 파블로항공 입사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한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국내에서 각종 규제에 묶여 있던 드론 산업이 정부 주도로 빠르게 규제를 완화하고 있고, UAM 시장도 곧 열린다”며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드론 및 UAM 산업에 인재 유입 등을 유도하고 기술 멘토링 및 사업 협력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피아드 참가 신청은 6월 17일까지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