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5년간 차세대 에너지 등 5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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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소형모듈원전(SMR), 가스·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5조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은 SMR 개발에 힘을 기울인다. 이보다 앞서 두산에너지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 협약을 체결했고, 엑스에너지와도 SMR 주기기 제작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가스·수소터빈 연구개발(R&D)도 늘린다. 270㎿급에 이어 380㎿ 가스터빈을 상용화하고, 수소터빈 자체 개발에 주력한다.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도 구축한다. 이보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2023년 준공 목표로 50㎿ 규모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2024년 발전용 SOFC, 2025년 선박용 SOFC에 순차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은 반도체 공장을 확장하고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두산테스나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미래형 사업,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5G 안테나 소재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직접 고용 인원을 늘릴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투자로 안정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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