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제1회 IP번역사 1급 자격검정에 합격한 5명에 1급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IP번역사 1급 자격 취득자는 김천우 메카IPS 대표, 김희정 다산아이피앤아이 화학팀장, 박종걸 그린아이피에스 대표, 송태욱 마루특허법률사무소 부장, 오용석 번역가로 모두 IP번역 현업 종사자다. 자격증은 김근호 IP번역사 자격검정위원장이 수여했다.
IP번역사는 2011년 특허청에서 위탁한 'IP번역 능력시험제도 도입방안 연구'를 통해 신설된 자격이다. 2013년 1회 IP번역사 2급(한→영) 자격검정과 이듬해 1회 IP번역사 3급(한→영) 자격검정이 시행됐다. 2급 자격 취득을 선행 응시요건으로 하는 1급 자격검정의 경우 2급 신설 이후 약 10년여 만에 처음 시행됐다.
IP번역사 1급은 전공 기술 분야의 IP번역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이 수행한 IP번역물을 감수할 수 있는 IP번역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지도자급 수준 자격이다. IP번역사 자격관리는 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맡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