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본소득은 장기적 추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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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이른바 '이재명표 기본소득'을 크게 부정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를 장기적인 과제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특정 계층을 한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본소득은 사회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본소득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 확보 문제와 산업 발달에 따른 미래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고려해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기 과제로는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 후보는 “청년 기본소득과 농민 기본소득 등 일부 계층을 타켓팅해서 제한을 두는 것은 사회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특정 계층을 노린 기본소득은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 서비스 성격으로 하는 것은 지속적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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