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스킨케어 화장품 기업 '원씽'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원씽은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한 스킨케어 기반 화장품 기업이다. 주력 상품은 병풀, 어성초, 인진쑥 추출물 등으로 제조한 스킨 토너 제품이다. 최근 에센스 세럼, 선크림 등을 출시하며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원씽은 디지털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해 높은 디지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일본·중국·미국·동남아 디지털 플랫폼에 진출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잠재력도 높은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원씽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