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수장이 첫 통화를 갖고 양국간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밤 통화하고 당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최근 북한 도발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한미 간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1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 주요 협의 의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이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한반도 상황 및 여러 국제적 현안 감안 시 한미, 한미일 안보실장 간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