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한화큐셀은 13일 전기차 충전 브랜드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를 출시했다. 원동력을 의미하는 'Motiv'에 전기차(Electric Vehicle) 약자 'EV'를 합쳤다.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한화큐셀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화모티브는 충전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공과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사업자는 한국전력공사부터 조달 받은 전력을 전기차 충전 희망 고객에게 판매한다. 올해 급속충전기 등 충전기 2000~3000대를 설치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과 분산에너지(VPP) 등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한화모티브 관계자는 “신뢰할만한 충전인프라 공급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접점인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높은 수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기존 비즈니스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