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푸드 스타트업 '쿠캣' 특화매장과 전용상품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쿠캣을 인수한 바 있다. 온라인 기반 쿠캣과 오프라인 채널 시너지를 위해 △GS25 쿠캣 전용 매대·강화형 매장 전개 △냉동 외 상품 카테고리 확대 △MZ세대 최적화 상품 기획·출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GS25는 쿠캣 전용 매대를 보유한 특화매장을 10여 곳 이상 늘린다. 오는 6월부터는 쿠캣 강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해 말 플래그십스토어 2곳을 쿠캣 특화매장으로 선정해 전용 매대를 도입하고 270여 점포를 쿠캣 강화형 매장으로 운영했다. 또한 최근에는 쿠캣의 60여 개 냉동 상품, 30여 개 상온 상품을 포함한 특화매장도 선보였다.
GS25가 해당 점포 1~4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쿠캣 주요 상품 카테고리인 냉동 디저트와 냉동 안주 판매량이 일반 편의점 대비 각각 69배,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쿠캣 상품을 구매한 고객 80%는 10대부터 30대 사이 연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혁 GS리테일 데일리기획팀 매니저는 “앞으로도 GS리테일과 쿠캣 협업을 통해 기존 유명 아이템부터 새롭고 매력적인 상품들을 오프라인 채널에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