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지난해 거래액 '5兆' 돌파 유력…영업익 1500억 추정

무신사가 지난해 온·오프라인 총거래액(GMV)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지난해 전 사업 부문 총거래액은 5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4조5000억원 대비 15%가량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총거래액이 약 1조2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년 만에 네 배 이상 성장했다.

연간 매출은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패션 성수기인 4분기 실적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의 중개 판매에 따른 수수료 매출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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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024년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500억원 수준으로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인 실적은 이달 말 공시될 사업보고서로 확정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실적이) 상승 추세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사업이 이 같은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지난해 판매액은 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과 합리적 가격대를 앞세운 SPA(제조·유통 일괄) 모델이 실적 개선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무신사는 올해 총거래액 6조원 돌파를 목표로 매장 수 확대, 해외 진출, 뷰티 사업 본격화 등 사업 확장에 가속을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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