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시와 함께 뿌리산업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공정 기술 분야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품질 경쟁력 근간인 뿌리산업은 3D업종으로 터부시되면서 고질적인 구인난 등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TP는 올해 사업비 53억4600만원을 들여 인천지역 뿌리기업 지원을 위한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벌인다.
먼저 성장잠재력이 큰 뿌리기업에 성장장려금을 지원한다. 새로 근로자를 채용하면 최대 3명까지 석 달간 1명에 월 200만원씩 지원하고 다섯 달을 채우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및 근로환경 개선(뿌리산업 선도·모듈형 기업지원) 비용과 생산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솔루션 도입(대·중·소 협력모델 기반 현장 애로 개선 지원) 비용 등을 한 기업에 많게는 30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또 뿌리산업계 고질적인 일자리 엇박자를 풀기 위한 채용·취업 지원 서비스 '뿌리산업 특화 맞춤형 취업 지원'과 신입사원에게 2년간 360만원을 지급하는 '뿌리기업 신규 입직자 경력형성장려금 지원'에도 나선다.
지원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누리집을 열어보거나, 인천TP 뿌리산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