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장단이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속화로 인해 경영상황 긴급 점검에 나섰다.
5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한화그룹 유화·에너지 사업 부문은 전날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 현안을 점검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19 봉쇄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매출 감소와 같은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대란, 금리 상승 등 위기 요인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해졌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주요 계열사들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하락했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위기 상황에 따른 대응 프로세스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사장단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을 모니터링하고 급변하는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계획 수립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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