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7일까지 과학기술 발전에 뛰어난 업적이 있는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으로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하며,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는 8월께 예정된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시상하게 된다.
후보자 자격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으로 도내 기업의 성장과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다. 시상 규모는 3명 이내며, 추천은 14개 시장·군수,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그 밖의 지역산업 육성사업 추진기관에서 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며, 전북도 인재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 조례가 정한 예우를 받는다.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및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작성해 전라북도 혁신성장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첫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으로 동복강선, 동박, 수소연료 탱크 등 400개가 넘는 국내 최초 소재·ㅂ품을 개발했다. 일렉포일 익산공장 증설, 임실 일진제강 투자, 탄소복합재 수소저장용기 일진하이솔루스 완주공장 증설 등 지역산업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과학기술인 대상이 전라북도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과학진흥 풍토 조성 등 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라북도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