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윤석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신규 지정공모사업에 신청한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3개 과제는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프로젝트(105억원) △지역현안 기술사업화 연계(R&BD) 사업(28억원)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126억원)으로, 총사업비 259억에 달한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연구개발지원단(단장 신민철)은 연구개발특구사업인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프로젝트와 지역현안 R&BD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지역내 미래특화분야 R&D 과제의 사전기획을 추진해왔다. 가능성이 높은 2건의 과제를 선정해 과기부 공모 대응을 통해 이번 사업선정에 기여했다. 사업을 추진하는 향후 5년간 기획관리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은 지역의 R&D 전담기관으로 참여해 세부과제 기획 및 사업관리, 성과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사업화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연구개발지원단은 과기정통부 17개 지자체 사업평가에서 과학기술 정책수립 및 R&D 사업기획 추진실적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광주시로부터 지역 R&D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의 R&D 거점기관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산업과 대학 동반성장 촉진을 위한 '대학 혁신역량강화 기획 및 사업화 지원사업' 전담관리기관으로서 지역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R&D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석구 원장은 “지역 과학기술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결실이 이번 중앙부처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R&D 과제 발굴 및 기획관리·운영 등 연구개발사업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R&D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