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페이북 머니 블랙핑크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랙핑크 체크카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를 획득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금융거래계좌 없이 포인트만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포인트 기반이므로 사용 전 '페이북 머니' 충전은 필수다. 페이북 머니는 비씨카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방법은 본인 명의 은행, 저축은행, 증권 계좌 연결 통해 충전하거나 매월 지정일에 일정 금액 자동 충전도 가능하다.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 이용금액에서 '월 최대 1만원 페이북 머니'를 적립한다. 온·오프라인 페이북 결제(QR결제 포함)는 '1%(최대 3000원)'와 독서실, 서점, PC방, 편의점, 패스트푸드 업종 등은 '0.5%(최대 5000원)'를 제공한다. 기타 이외 업종은 '기본 0.2%' 적립 혜택이 있다.
디자인은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각 멤버별(지수, 제니, 로제, 리사)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 상징 이미지 등 총 5종으로 출시했다. 기존 신용카드와 차이점은 각 한정판 디자인으로 발매된다는 점이다. 7월 18일까지 페이북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부 디자인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7월 18일까지 '최대 15만원 당첨 머니박스 이벤트'도 실시한다. 블랙핑크 체크카드 발급 고객 전원에게 최초 1회에 한해 1000원~5만원, 첫 결제 시 100원~10만원까지 당첨 가능한 랜덤 머니박스를 증정한다. 머니박스는 페이북 앱 내 페이북 머니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박주학 비씨카드 상품개발팀장은 “체크카드 주요 고객층인 청소년에게 인기가 높은 블랙핑크와 손잡고 비씨 첫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페이북 머니 체크카드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