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POP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역대 최강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새로운 확장현실(XR) 콘텐츠가 세상에 공개된다.
크리에이티브 테크기업 자이언트스텝은 디스패치가 코드앤어소시에이츠와 함께 기획한 페스티벌 'D'FESTA'에 NU'EST, BTS, 세븐틴, NCT127, NCT DREAM, TWICE, 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등 K-POP 아티스트 총 9팀이 공연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XR 콘텐츠 제작한 자이언트스텝은 'D'FESTA'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XR을 콘셉트로 현실이 아닌 가상의 공간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화려한 K-POP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디스패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착안한 삼각형 형태의 거대한 가상 공연장을 서울 숲에 제작해 실제 오프라인 콘서트 같은 실황 공연을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다.
회사는 이를 위해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A.I-ONE 1 스튜디오(크로마키 월)를 활용해 가상의 무대를 만들었다. K-POP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광적인 페스티벌의 현장을 실제처럼 구현해냈다.
회사는 또한, 특허 출원된 A.I-ONE 2 스튜디오 (LED 월)에서는 5면의 발광다이오드(LED) 월에 맞게 구현된 3D 공간을 배경으로 입체감 있고 비현실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디페스타의 '서울숲 축제'를 현실 이상의 생생함으로 구현했다. 서울숲에 디스패치 로고를 형상화한 삼각 무대를 세웠고, 그 아래로 수십 만 팬을 채워 넣었다. 그룹별 공연이 진행될 수록 점차 어두워지는 하늘, 밤으로 갈 수록 화려해지는 조명과 폭죽 등 디테일한 묘사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디스패치에서 특종 기사가 나오면 사람들은 '디스패치 서버를 구경하고 싶다' 'DB에 뭐가 들어있을까'라는 농담을 하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디스패치 서버에 (해커가) 접속했더니, K팝 아티스트의 미공개 공연이 있더라는 일종의 '페이크 무비'다”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디페스타'에서 만난 글로벌 팬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K팝 라인업과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화려한 XR 무대에 놀랐다”면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과거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나우에 XR 콘서트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의 연장선상으로 'D'FESTA' 등과 같은 XR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사업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