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 인수와 유상증자를 위해 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
SK㈜는 투자 목적과 관련해 “고성장, 고수익 SiC 전력반도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주식 98만5113주를 취득하면 지분율이 95.81%로 높아진다.
2017년 설립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iC 전력반도체 생산 체제를 갖춘 국내 기업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반도체를 뜻한다. 2021년 매출은 약 15억원이다. SK㈜ 투자금을 바탕으로 추후 설비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