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클라우드]쌍용정보통신 “'클로잇' 설립해 클라우드 사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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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쌍용정보통신은 2019년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센 클라우드 스위트(CEN Cloud Suite)'를 개발했다. 2020년부터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 사업을 확대, 공공은 물론 금융, 엔터프라이즈, 게임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을 확보했다.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급변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 환경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미래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CI사업본부를 물적분할, 5월 1일 '클로잇(CloIT)'을 설립한다.

클로잇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중심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이다. 클라우드 전환·구축을 위한 컨설팅에서부터 전환·구축은 물론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축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관리·운영 서비스도 담당한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비아 등 6개 CSP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잇은 사업본부, 기술본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랩 체계로 구성되며 현재 139명, 2023년 말 200명, 2025년 800명으로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의 공공 클라우드 사업, 콤텍시스템의 금융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면서 점차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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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쌍용정보통신은 EBS,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한국형 원격수업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했다. 이를 통해 원격수업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K 금융사 사업에서는 금융전용 클라우드를 활용, 전자문서중계시스템(대외 및 당행고지)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을 원활하게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발주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3개 중 2개를 수주하며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클로잇은 쌍용정보통신이 공공기관, 금융 등에서 축적한 다양한 클라우드 전환·구축, 운영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금융과 하이테크, 제조 분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 목표는 올해 400억원, 2025년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관리서비스(AMO),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서비스(IMO),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클로잇은 경쟁 MSP와 달리 대규모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역량을 갖고 있고,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사업자가 아닌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통해 고객이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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