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산 연구장비 방문 세미나를 매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공공기관의 국산 연구장비 사용 확대를 통해 민간 및 해외시장으로 국산 연구장비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립연구소, 시험·인증기관, 출연연 등 10개 기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바이오니아, 파크시스템스 등 혁신기업을 비롯한 국내 연구장비 기업 31개가 참여한다.
참여기관과 기업 선호를 조사해 기관별로 6개 내외 기업을 매칭했으며, 대부분 기업이 2번 이상의 홍보 기회를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방문기관 연구원을 대상으로 과기정통부가 국내 연구장비 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하고, 연구장비 기업이 자사 제품 성능과 활용성과 등 우수성을 소개한다.
세미나 이후 연구장비 전시·시연과 1대 1 구매 상담을 위한 부스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공공부문에서부터 국산 연구장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신규 구매수요가 창출될 수 있길 바란다”며 “국산 장비 보급 촉진을 위해 장비 전시회,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홍보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