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25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지역활력프로젝트로 진행한 '보건·안전 섬유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수행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최재홍 경북대 교수가 '지역활력프로젝트 종합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임상규 DGIST 책임연구원이 '친환경섬유 기술동향 및 개발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보건·안전 섬유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가 추진한 '지역활력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북TP가 주관하고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했다. 경북지역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특성을 진단해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공정개선, 인증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지역에 최적화된 종합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북TP는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및 공정개선 등 115건을 지원했다. 특히 수혜기업 매출 약 226억원, 순고용 107명을 창출했다. 당초 목표치였던 80억원, 45명 대비 각각 2.8배와 2.3배에 이르는 성과를 보였다.
경북TP는 섬유산업 분야 지역활력프로젝트가 단기간 성과를 낸데는 사업수행기관들이 경북 섬유산업에 최적화된 지원에 초점을 맞추며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했기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인성 원장은 “지역활력프로젝트 성과는 지역 섬유산업 침체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행기관과 지역기업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의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한 적재적소 지원을 통해 지역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