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가 제정한 공기살균기 단체표준 GA(Good Air)인증 취득에 필요한 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L이 개발한 부유 바이러스 저감성능 시험방법은 최근 협회가 진행한 공기살균기 단체표준 개정을 통해 추가됐다.
공기살균기는 공기필터 없이 자외선, 플라즈마 등의 방법으로 공기 중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 등을 저감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다. 공기필터로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와 구분된다.
KTL은 공기살균기 제품성능 확인을 위해 △부유세균 저감시험 △부유바이러스 저감시험 △냄새물질 저감시험 △오존방출농도 시험 등 공기살균기 GA인증 획득에 필요한 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L은 부유세균·부유바이러스·냄새물질 저감 등 공기살균기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국내 공기살균기 제조기업 제품 경쟁력 제고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정훈 KTL 책임연구원은 “대형 체임버에서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를 평가하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살균기 단체표준 인증용 성능시험 서비스를 신속·정확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